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당일 오후 4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당초 기재위는 홍 부총리 청문보고서 채택시한인 지난 5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여야간 내년도 정부예산안 협상 갈등과 맞물려 진통을 겪다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국회에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말미로 홍 부총리 보고서의 재송부를 요청했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월9일, 당시 국무조정실장이었던 홍 부총리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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