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QR(Quick Response Code) 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서비스 '쇼핑고'가 7일 출시했다. 국내 출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인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쇼핑고'는 라인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QR코드로 상품을 구입하고 포인트도 적립받을 수 있다.
기존 결제 대신, QR코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구체적인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 수준의 포인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라인측의 설명이다.
쇼핑고의 또다른 특징은 가맹점 근처에 가면 모바일 팝업으로 상품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길을 걷다, 제휴된 카페가 나타나면 관련 광고와 할인이벤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QR결제를 통해 쌓인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엔으로 교환돼 라인쇼핑 등 다양한 라인 서비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앞서 라인이 내놓은 소액투자서비스인 라인 스마트투자에도 연동될 전망이다.
한편 쇼핑고는 이날부터 일본 내 28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라인은 연말까지 일본 유명 가전제품회사 '빅 카메라' 등에서도 쇼핑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1년까지 도입 점포수를 2만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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