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 예산 7조8400억..전기ㆍ수소차등 친환경차 예산 크게 늘어
환경부 내년 예산 7조8400억..전기ㆍ수소차등 친환경차 예산 크게 늘어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12.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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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환경부 예산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등 친환경차 지원 예산이 늘면서 올해보다 7.3% 증가한 7조8497억원으로 확정됐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7일)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 환경부 예산 및 기금 등 총지출은 총 7조8497억원이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 7조5877억원보다 2620억원(3.5%) 증가했다. 지난해보다는 5317억원(7.3%) 늘었다. 
 
예산은 올해 6조3906억원에서 5349억원 늘어난 6조9255억원, 기금은 올해 9274억원에서 32억원 감소한 9242억원으로 확정됐다.
 
항목별로 보면 수소연료전기차와 전기자동차 보급, 충전인프라 구축·보급 등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사업 예산이 크게 늘었다.
 
수소차 보급 사업은 당초 정부안 810억원에서 610억원 높은 1420억원으로 증액됐다. 올해 예산 185억원보다 1234억원(664.3%) 늘었다. 환경부는 올해 130대에 그쳤던 수소차보급을 내년 4000대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차 충전소는 30곳으로 늘린다.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정부안 4572억원에서 830억원(18.2%) 늘어난 5402억원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대기 개선 추진대책 예산으로 2614억원을 요청했으나 40억원 감액된 2574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0.1% 늘어난 규모다.
 
이외에도 △4대강 보개방 모니터링(98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148억원) △하수관로 정비(502억원)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123억원) △물산업클러스터 실험장비 구축(124억 원) 등이 정부안보다 증액돼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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