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에 대한 신차 검사 부정 사실이 새로 드러나면서 신차 15만대 리콜을 시행한다고 AF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은 이날 성명을 통해 "6일 출하 전 행해진 신차 검사 과정에서 몇 가지 부적합 사항을 발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닛산에서 검사 부정 사례가 드러난 것은 지난 1년 새 벌써 네 번째다.
작년 9월 무자격자가 완성차 검사를 한 사실이 들통난 이후로 닛산에선 검사 부정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연비와 배기가스 데이터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고, 9월에는 완성차 검사의 일부를 생략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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