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신규 대출 평균금리 0.06%p 상승
은행권 신규 대출 평균금리 0.06%p 상승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8.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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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대출 평균금리가 오르고 예금 평균금리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평균금리는 연 5.53%로 전월 5.47%에 비해 0.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가계대출금리는 지난달 5.47%에서 5.58%로 0.11%포인트 올랐으며 공공·기타대출 금리도 전월 4.12%에서 5.15%로 1.03%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에 5.29%로 전월의 5.25%보다 0.04%p 올랐다. 예·적금담보대출 0.05%p, 보증대출 0.08%p, 신용대출 금리 0.25%p 각각 올라 6.11%, 5.39%, 5.98%를 나타냈다.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5.53%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5.54%로 전월의 5.43%에 비해 0.11%포인트 올라갔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56%에서 5.52%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금융채 포함)는 연 2.92%로 전월대비 0.04%p 낮아졌다.

순수저축성예금 평균금리는 연 2.86%로 전월대비 0.02%p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정기예금(-0.02%p) 금리가 단기성(6개월 미만) 예금 취급 비중이 높아지면서 금리가  2.88%에서 2.86%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정기적금은 0.07%p 상승한 3.10%, 상호부금은 0.03%포인트 오른 3.12%였다.

시장형금융상품 발행 평균금리는 연 3.03%로 전월대비 0.03%p 떨어졌다.

은행채(1년) 유통수익률이 하락하고 할인채 취급 비중(6월 : 27.2% → 7월 : 30.8%)이 올라 금융채 금리가 3.65%로 전월의 3.80%에 비해 0.15%p로 크게 떨어졌다.

CD는 0.02%포인트 내린 2.94%, 환매조건부채권(RP)은 0.07% 상승한 2.53%였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총수신 금리 및 총대출 금리는 각각 3.46%, 5.44%이며 그 차이는 1.98%p로 전월(1.89%p)보다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금리를 살펴보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2%p 오른 4.96%, 대출금리는 0.23%p 상승한 11.72%였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1%p 하락, 대출금리는 0.27%p 올랐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전월수준 유지했으며 대출금리는 0.0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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