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롯데면세점, 왕홍 100명 부스 마련, 20시간 연속, K-뷰티 라이브 방송
[유통]롯데면세점, 왕홍 100명 부스 마련, 20시간 연속, K-뷰티 라이브 방송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2.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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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오는 8일 월드타워점에서 '왕홍(網紅)' 100명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 20시간 동안 연속으로 'K-뷰티'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면세점은 우수한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들이 중국 현지에 널리 알려지도록 채널을 제공 'K-뷰티' 전도사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왕홍 라이브 방송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통해 화장품을 수출 중인 나노캠텍과 롯데면세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알리바바는 12월12일 쌍십이절을 맞아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를 앞두고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왕홍들은 보다 정확한 상품 소개를 위해 국내 화장품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방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브랜드 채널을 이용하는 왕홍 10명과 개인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왕홍  90명으로 총 100명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들의 팔로워 수를 합치면 2억명에 달한다"며 "국내 우수한 화장품들의 인지도 제고와 함께 최고급 쇼핑 환경을 갖춘 월드타워점의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홍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는 43개 화장품 브랜드는 각자 대표상품을 선정해 왕홍들에게 전달했다. 왕홍들은 월드타워점에 마련 예정인 50개의 부스에서 한국 화장품들을 직접 사용하면서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소개할 예정이다. 8일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0시간 동안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0월 명동본점 '스타에비뉴 코너'에 '블루밍뷰티(Blooming Beauty)'를 오픈했다. 블루밍뷰티는 롯데면세점이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 운영 중인 인큐베이팅 존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면세점에 처음 진출하는 유망한 국산 중소 화장품 기업들에게 판매 공간 및 매장 집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왕홍 라이브 방송은 수천만의 외국인들이 간접적으로 월드타워점과 국산 화장품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에도 우수한 국산 브랜드들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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