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 "신라免,사업 기간 2년 연장''
싱가포르 창이공항 "신라免,사업 기간 2년 연장''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2.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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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의 사업 기간이 2020년에서 2022년까지로 2년 연장됐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그룹(Changi Airport Group)이 지난 4일 신라면세점과 DFS의 사업권을 6년의 운영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20년부터 각각 2년간 연장키로 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부터 창이공항 4개 터미널에서 7400㎡ 넓이 사업장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2년 연장은 사업자의 실적이 좋을 경우 2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에 따라 이뤄졌다.
 
창이공항은 사업권을 2년 추가로 연장한 배경에 대해 △복층 매장 및 세계 첫 공항 통합형 면세 공간 등 신라면세점의 혁신적인 매장 콘셉트 △창이공항 유통 환경의 긍정적 변화 △공항의 면세 쇼핑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홍콩 첵랍콕 공항 사업권을 따내 매장을 여는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다.
 
특히 신라면세점이 그간 꾸준히 추진한 해외사업이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3분기까지 해외에서만 894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상 첫 해외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 마카오 공항점, 태국 푸켓점, 일본 도쿄점 등 해외에 5개 면세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창이공항 화장품 사업권 운영 기간이 2년 연장되면서 신라면세점은 면세점의 글로벌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는 트로이카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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