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때문에 손목시계 안차, 65%"
최근 미국 청소년층에서 핸드폰과 휴대용 전자기기 보급으로 손목시계 구입이 대폭 감소했다고 보고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는 사람은 3명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는지 조사한 결과, “시계를 차고 다닌다”는 응답자는 35.1%에 그쳤고, “차고 다니지 않는다”는 사람이 64.9%로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66.2%)이 남성(63.6%)보다 손목시계를 차지 않는다는 응답이 약간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0대의 83.7%가 손목시계를 착용하지 않아 손목시계 착용률이 가장 낮았으며, 50대 이상(65.0%), 20대(62.8%) 순으로 조사됐고, 30대는 유일하게 차고 다닌다는 응답이 53.3%로 오히려 미착용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 지역의 경우 9.7%만이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45.7%)과 인천/경기(41.1%)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착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8월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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