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로보트 캐릭터인 '로보트 태권브이(V)'에 대한 라이선싱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노션은 로보트 태권브이 원작사인 ㈜로보트태권브이와 계약을 맺고 그동안 흩어져 있던 라이선싱 사업권을 일원화한다.
기존에 피규어, 완구 등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던 캐릭터 활용범위를 패션, 잡화, 스마트기기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1976년 국내에 첫 개봉된 이후 8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2006년에 대한민국 1호 로보트 등록증을 비롯해 2007년 국기원 명예단증을 받아 주목받기도 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로보트 태권브이는 국내 대표 캐릭터이자 세대간 공유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광고, 콜라보레이션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일 오전 10시52분 기준 이노션 주가는 전일보다 1500원 오른 6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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