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니저,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궈 ㄴ인수..총 사업비 2000억 규모
대림에니저,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궈 ㄴ인수..총 사업비 2000억 규모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2.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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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는 3일 스페인 에너지회사인 그리너지(Grenergy)로부터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1억80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다. 대림에너지는 5000만달러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비용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한다. 

이번 사업은 총 105㎹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칠레 북부(6곳)와 중부(6곳)에 9㎹ 이하급 12개 태앙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올해 2개 사업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 예정이다. 대림에너지는 2020년 3월 준공 이후 25년간 운영하며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대림에너지는 기술·경영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을 관리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따른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어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은 "칠레는 태양광 발전 경쟁력이 석탄발전 경쟁력을 능가할 정도로 유망하다"며 "칠레 시장 투자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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