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 상생위해 3년간 7771억 출연
포스코, 협력사 상생위해 3년간 7771억 출연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8.12.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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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7771억원을 내놓는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18 With POSCO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인옥 조선내화 회장과 함께 '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포스코가 지난 10월 체결한 '임금 격차 해소협약'을 포스코건설·포스코켐텍·포스코ICT·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로 확대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3년간 모두 7771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포스코 그룹사들은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우수 협력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건비 인상분을 지원하여 임직원 처우를 개선하게 된다.

또한 성과공유제·공동기술개발·스마트공장·안전관리·창업기업 등을 지원하고 상생 협력 및 현금 결제지원 펀드도 운용하게 된다. 회사별로 지원하는 금액은 포스코 7054억원, 포스코건설 582억원, 포스코켐텍 91억4000만원, 포스코ICT 28억6000만원, 포스코에너지 14억5000만원이다.

또 협약에는 1차 협력기업이 2차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활동 추진하고, 동반성장의 혜택을 협력기업 근로자에게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기업시민 포스코를 실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간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포스코의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행사는 '미래를 위한 선택, With POSCO'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포스코 임직원과 공급사, 고객사, 협력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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