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프로젝트 '아이콘'(ICON) 기술자회사인 아이콘루프가 2019년 2월까지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서울시 공공·복지사업 수급자를 심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한다.
아이콘루프는 서울시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자로 선정돼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방향을 시 당국과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서울시의 공공·복지사업 수급자로 선정되려면 매번 서류를 제출하는 불편이 따랐다.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이 운영되면 복지사업 수급자들이 서류를 제출하는 불편이 감소하고 심사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새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면 서울시의 행정 절차가 축소되고 복지사업 수급자들의 편의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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