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경기도 양평경찰서는 고 최진실 씨 유골함도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공개수배 2일만에 용의자 주변인의 제보로 어젯밤 11시 10분쯤 대구에서 검거,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후 22일째이며, CCTV공개수배로 방향을 바꾼 지 이틀만이다.

용의자로 지목된 41살 박 모 씨는 아내와 아들 2명을 두고 자영업을 하는 평범한 가장이며, 체포당시 대구시 상인동에 있는 집에서 검거됐다.

지난 24일 CCTV등을 통해 공개수배를 위해 언론에 공개한 화면에서 ,박 씨를 알아본 주변 사람이 경찰에 제보하면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최진실씨가 꿈에 나타나 납골묘에서 유골함을 빼내 달라고 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도 함께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씨는 훔친 유골함을 깨고 유골을 다른 용기에 보관해 왔으며 깨진 유골함은 대구시내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최씨 유골은 회수된 것으로 보여지나 진위여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