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회공헌재단, 자살예방사업에 5억9천만원 지원
생보사회공헌재단, 자살예방사업에 5억9천만원 지원
  • 오석주 기자
  • 승인 2009.08.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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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경제신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지난 24일 한국자살예방협회를 포함한 22개 단체에 5억9천여만원을 지원, 이를 통해 향후 1년간 전국 453만 여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게 자살예방 상담인력 양성, 자살예방 케어프로그램 실시, 자살예방 특성화교재 개발 및 보급사업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재단은 우선, 자살 생각자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1만여명의 자살상담 전문인력을 양성, 자살예방 상담채널을 구축해 연간 10만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거노인과 청소년 등 자살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자살예방 케어프로그램’을 마련, 약 2만명의 노인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정결연, 의료·심리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뿐 아니라 ‘자살예방 특성화교재 개발 및 보급사업’으로는 연령과 직업 등을 감안해 이들의 특성에 맞게 DVD 등 다양한 전달매체를 첨부한 3종의 교제를 제작, 전국 초중고교 및 노인 440만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도 함께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카톨릭대 사회복지학과 이상균 교수는 “국내 자살률의 급격한 증가에 반해 사전예방책과 지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생보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들이 점차 활서화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형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이 더 이상 소외받지 않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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