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객 증가등 영향 항공여객 10월 역대 최고
중국 여행객 증가등 영향 항공여객 10월 역대 최고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1.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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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전체 항공여객이 10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항공여객은 지난해 10월 대비 6.8% 증가한 1006만 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10월 기록 중 최고 수준이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와 징검다리 연휴 해외여행 수요 증가, 중국의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2% 증가한 73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양주노선(-0.6%)을 제외한 중국(23%), 유럽(15.4%), 동남아(11.6%), 일본(8%) 등의 지역노선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나타났다.

공항별로 중국노선 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제주(70.5%), 청주(108.6%), 양양(107.8%), 무안(30.1%), 대구(19.9%) 등 전 공항이 성장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6.4%,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19.6%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7.7%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운항 감편, 공급석 감소,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한 272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 울산(3.8%)은 증가했으나, 청주(-12.7%), 김해(-9.2%), 여수(-6%), 제주(-4.7%), 김포(-4.5%) 등은 감소했다.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은 116만명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56만명으로 3.8%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항공화물은 중국·동남아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영향으로 8.2% 증가한 39만톤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10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중국여행객 지속 증가, 동남아·유럽 등 노선 다변화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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