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재 해제전 공동연구등 사전준비는 예정대로
북한 제재 해제전 공동연구등 사전준비는 예정대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1.25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해제전이라도 공동연구등 사전준비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북한과의 본격적인 경제협력은 비핵화 이행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 완화‧해제 후 추진하겠지만 공동연구 등 사전 준비는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 향후 비핵화 이행과 경제제재 해제 등으로 추진여건이 조성될 경우를 전제한 뒤 "안정적 투자여건 조성을 통한 비가역적이고 지속가능한 경협, 산업, 자원‧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한 및 기업의 협력수요에 바탕한 폭넓은 경협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

산업부는 남북간 협력수요, 산업발전 수준, 업종별 협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단계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성공단 재가동시 기업입주 전력 공급 재개 등을 지원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서해경제특구 등 남북 공동특구 관련 협력방안도 구체화한다.

북한 지하자원 개발에 대한 남북 공동협력 및 경협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에너지 인프라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은 전력난 해소에 관심이 높고 향후 남북경협 추진시 안정적 전력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력 협력방안 검토와 경협 진행도 단계별로 살핀다. 

아연, 마그네사이트 등 광물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단천 지역의 자원개발 등 다양한 자원분야 협력도 검토한다.
 
이외에도 경협이 본격화하면 산학연 의견 수렴과 관심 기업들이 참여한 경협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다만 아직 대북제재가 유지되고 있어 본격적인 경협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