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주식시장시황 '중국주가 하락에 코스피도 하락전환'
전일 주식시장시황 '중국주가 하락에 코스피도 하락전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1.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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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주가 약세로 0.7%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3원 상승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7포인트(0.60%) 내린 2057.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3.31포인트(0.16%) 오른 2073.26로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불거지고,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개장 직후 1% 이상 약세를 보이자 함께 하락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가는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전환했다"면서 "중국 상해 종합이 1.63% 급락하는 등 중국 지수 하락 또한 부담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383억원 팔았다. 개인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3억원, 319억원 순매수했다.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했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LG화학, SK텔레콤, POSCO, 신한지주는 하락했다. 현대차는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은 9.33포인트(1.35%) 내린 683.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1.85포인트(0.27%) 오른 694.24에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10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8거래일 연속으로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코오롱티슈진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 펄어비스는 주가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1.3원 오른(원화가치 약세) 1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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