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동반 하락..미증시 회복세, 미중무역분쟁완화 기대감 무색
코스피, 코스닥 동반 하락..미증시 회복세, 미중무역분쟁완화 기대감 무색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1.2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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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동반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도 하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60포인트(0.32%) 내린 2069.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 증시의 회복세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2.46포인트(0.12%) 오른 2079.01로 시작했다. 앞서 이날 미국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중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배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 주가가 하락하자 함께 하락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447억원, 994억원씩 팔았다. 개인은 홀로 142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8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은 주가가 상승했다. 셀트리온, LG화학, POSCO, 신한지주, 현대차는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미국에서 '세타2엔진'의 추가 리콜 가능성이 제기된 현대차는 이날 주가가 5000원(5.11%) 하락한 9만2800원으로 다시 한번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순위도 9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은 3.33포인트(0.48%) 내린 692.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3.29포인트(0.33%) 오른 698.01에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25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6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은 주가가 올랐다. 신라젠, 포스코켐텍, 코오롱티슈진, 펄어비스는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2.4원 내린 1129.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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