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성숙 대표 "중소상공인 결제수수료-판매대금 지원, 디지털 플랫폼 활용 도울 것"
네이버 한성숙 대표 "중소상공인 결제수수료-판매대금 지원, 디지털 플랫폼 활용 도울 것"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8.11.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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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연내 중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와 판매대금을 지원하는 등 스몰비즈니스가 전국에서 단골을 만들 수 있도록 네이버가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22일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이코노미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네이버의 중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국내 약 568만 스몰비즈니스 중 네이버에 전화번호나 상호를 등록한 사업자는 40%에 달하지만, 스마트스토어나 검색광고 등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자는 6%인 34만명에 불과하다"면서 "스몰비즈니스가 네이버를 통해, 다양하고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네이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매장은 단골의 범위를 동네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고, 단골은 곧 매출성장으로 이어진다"면서 "네이버는 오프라인 매장이 디지털 플랫폼을 쉽게 사용하고, 더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D-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에는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 과 판매대금을 선지급하는 '퀵 에스크로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9월 중소상공인 육성센터인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소식을 통해 창업 1년 미만의 사업자 중 월거래액이 500만원 미만이면 1년간 결제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월거래액이 800만원 이상인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를 내면 판매대금의 80%를 선지급해주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소상공인이 가격을 두고 경쟁한다면 대기업에서 질 수밖에 없지만, 네이버의 쇼핑윈도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다른 매장에는 없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네이버는 좋은 툴이 되고 데이터를 공개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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