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도 공인회계사 선발 최소 1000명 이상 뽑는다
금융위, 내년도 공인회계사 선발 최소 1000명 이상 뽑는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1.22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공인회계사 선발 예정인원이 늘어났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공인회계사 선발은 최소 1000명 이상으로 10년 만에 최소 선발 인원을 150명 늘릴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1000명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新) 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라 외부 감사 인력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이 회계사를 더 뽑는 이유다.

금융위는 "10년 간 외부 감사 대상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하면 외부 감사 대상 회사 수가 늘어나고, 신(新)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외부감사 업무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회계법인 외에 일반 기업, 공공기관 등도 회계사 수요가 계속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는 2007년부터 시험을 통한 자격제로 선발했다. 최소 선발인원은 750명으로 시작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간 850명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는 등록회계사 수는 늘고 있으나, 회계법인 감사반 소속 인력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 전반의 회계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