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시대 유망 협업 아이템은 무엇일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 중소기업지원센터는 22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남북교류협력시대 유망협업 아이템과 준비”라는 주제로 ‘2018 ASTI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국 15개 지역에서 약 100여명의 중소기업 CEO와 CTO들이 참석하는 전국규모 행사로 이틀간 진행된다.

‘2018 ASTI 리더스 포럼’ 첫째날은 남북 교류 협력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의 준비와 남북협력 유망 아이템을 제시하고 토론한다.

2일차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중소기업의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ASTI Day’ 개최를 통해  ASTI 회원 기업의 핵심기술 공개를 통해 기업간 교류와 협업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첫날,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남북한 ICT 교류협력 경험이 풍부한 핸디소프트 이상산 부회장이 “남북한 ICT 교류협력 경험과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남북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의 주요 관심사인, 남북한 ICT 엔지니어들과의 협업,  북한 ICT 엔지니어들의 기술 경쟁력, 남북 경제협력의 적시성  등에 대해 경험자 측면에서 심도 있는 사례 중심의 내용으로 ASTI 회원 기업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삼정KPMG 조진희 이사가 “새로운 시장, 북한을 말하다”는 주제로 북한의 비즈니스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북한비즈니스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을 위해서 남북 경제협력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발표하고, 이어서 현재 각 부문별 대응 동향, 북한의 현재 상황, 새로운 기회 비즈니스, 북한과의 지속가능발전이란 주제로 관련 내용을 전수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는 북한전문가 KISTI 최현규 정책기획본부장을 좌장으로 5명의 패널들이 남북 협업 경험 및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패널(조진희 삼정KPMG 이사/윤승현 (전)연변대 교수/정한기 매리 대표/홍순직 한반도미래연구원 박사/이종근 드림이스트 대표)은 현장 전문가들로 과거와 현재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새로운 남북교류의 해법과 유망 아이템들을 토론한다.

포럼 주최측 수도권 지원 김상우 지원장은 “이번 ASTI 리더스 포럼은 함께 성장하는 ASTI(ASTI - Together)가 되기 위한 일환으로서 참여 기업의 핵심기술, 지식, 특허, 아이템 그리고 경험 등 잠재된 내용을 사전에 수집․발굴해 기술정보 개요집(핸드북)으로 발간하고, 관련 세부내용이나 자료는 포스트로 전시,개별 발표 시간을 배정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접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원장은 "관심 있는 주제별 분과토론을 선택해 참석하게 하고 궁금증 해소와 의견 제시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면서 "포럼을 추진하는 KISTI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참여자간 소통과 협업의 기회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방식의 변화를 통해 향후 ASTI 전체회원(11,363 명)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 콘텐츠(Give & Take Knowledge Bank)로 제작해 인터넷 ASTI-Net과 앱서비스 ASTI-App을 통해 실시간 이용하게 하고 기술이전, 기술교류, 협업, 지식기부 등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ASTI 지식 생태계의 핵심동력원으로서의 기대도 나타냈다.

[참고자료: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개요]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는 지식교류, 지식공유, 지식기부가 이루어지는 전국 15개의 지역협의회로 구성된 KISTI의 산학연 지식공동체다.

 

이번 3차 포럼에서는 새로운 남북교류 협력시대를 대비하여, 북한의 과학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 중소기업 진출 방안, 그리고 ASTI 기업간 융합과 협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주제의 분임토의와 참여기업의 핵심기술 개별 발표를 통하여 ASTI 회원기업 간 상생 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방정식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취재:정미숙 기자/오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