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아세안은 우리의 미래''..신남방정책 중요성 강조
문대통령, ''아세안은 우리의 미래''..신남방정책 중요성 강조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1.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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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순방후 

 

 

20일 신(新)남방정책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경제 외교 뿐 아니라 문화와 인적 교류도 더해 마음과 마음이 진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층적 협력방안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제4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순방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다녀왔다. 문 대통령은 전날(19일) 별다른 일정 없이 청와대 경내에서 국정현안을 챙긴 뒤 이날 국무회의로 업무에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1년 만에 발걸음이었는데 그동안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모든 정상들은 하나같이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변화를 기적같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지지해주었다. 또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비전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어 "사람을 중심에 두고 평화와 상생 번영을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에 대해서도 아세안과 인도, 호주 등은 환영과 확고한 협력의지를 밝혀줬다"며 "아세안과 인도가 큰 관심을 갖고 있듯이 우리도 이들 국가들과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몇 가지 통계만 보더라도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할 정도로 아세안과 인도가 우리에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교역액과 수출액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신남방정책이 상호간의 경제협력 확대와 우리의 수출시장 다변화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내년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기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합의했다"며 "우리 정부 들어 개최되는 첫 정상회의일 뿐 아니라 경제협력과 인적교류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이므로 범정부 추진단을 미리 구성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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