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발급 1억장 돌파..."1인당 신용카드 평균 2.1장"
신용카드 발급 1억장 돌파..."1인당 신용카드 평균 2.1장"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8.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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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올 상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소액결제수단으로 활발히 사용되면서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돌파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27만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전체인구 기준 2.1장, 경제활동인구기준 4.0장으로 조사됐다.

2009년 상반기 중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각종 카드 이용 실적은 일평균 1532만건으로 1조3000억 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건수는 20.3%, 금액은 3.3% 증가했다.

이중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일평균 1262만 건, 1조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건수는 16.4%와 금액은 1.7%로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개인의 신용카드 이용건당 구매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6만4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줄었다.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263만 건, 89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건수는 43.5%와 금액은32.8%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 규모는 하루 평균 3211만건, 233조47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기 모두 4.4%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거액결제시스템인 신한은금융망을 통한 자금이체가 늘어나고 인터넷뱅킹 및 펌뱅킹 사용증가로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도 증가해 이용금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중 어음.수표 이용건수는 하루평균 392만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68만건보다 16.3% 줄었고 이용금액은 30조6천780억원에서 32조2천530억원으로 5.1% 증가했다.

금융기관간 계좌이체중 입금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일평균 723만건, 199조3000억 원으로 건수는 전년동기수준을 유지했으나 금액은 전년동기보다 4.3% 늘었다.

반면 출금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일평균 533만건, 551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 및 금액이 7.8%, 6.6% 각각 감소했다.

전자화폐 이용실적은 일평균 30만건, 2조5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3.6%, 금액은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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