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던 지난 9월이래 생산자물가지수가 농림수산품 가격이 하락 전환하며 진정됐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105.81)보다 0.4% 하락한 105.41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103.0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가 11개월 만에 하락했다.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급등했다가 기온이 내려가면서 진정된 영향이다. 10월 농림수산품 지수는 123.34로 9월(136.57)보다 9.7% 하락했다.
특히 가장 값이 많이 치솟았던 시금치(-70.4%), 상추(-70.5%), 무(-53.4%), 배추(-49.8%) 등이 눈에 띄게 내렸다. 축산물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돼지고기는 사육 두수 증가로 마이너스(-) 22.6%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