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혁신성장 위해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변화해야"
김동연 "혁신성장 위해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변화해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1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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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19일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창업, 벤처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개혁, 교육개혁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혁신성장 3차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혁신성장은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해하기보다는 긴 호흡으로 꾸준히 경제 체질을 바꾸고 구조개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에 중요한 경제 원칙 3개 축 중 하나를 담당하는 것이 혁신성장"이라며 "시장에서는 창조적 파괴, 국가 경제 전체로는 여러가지 제도와 관행과 시스템의 구조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을 포함해 거대 담론에 대한 논쟁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실질을 추구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며 "실질적인 혁신성장을 위해 시장과 공공부문 함께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은 정부 힘만으로는 안 된다. 민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기업가 정신이 살아나야 진행할 수 있다"며 "정치권과 시장, 기업, 언론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한마음으로 혁신성장을 수용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취임 이후 혁신성장의 아젠다화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하며 "남은 임기동안 혁신성장을 본궤도에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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