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광저우에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공개
현대차, 중국 광저우에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공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1.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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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8 중국 광저우(廣州)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胜达)'를 공개하는 등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가 16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8 광저우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셩다는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를 반영한 모델이다.

셩다의 외관은 육각형 패턴의 넓은 캐스캐이딩 그릴이 특징으로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와 미래지향적인 리어램프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장은 국내 모델 대비 160㎜(밀리미터) 늘어난 4930㎜다. 휠베이스는 국내 모델 대비 100㎜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3열 실내 공간과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는 셩다에 세계 최초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열쇠 없이도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하다. 지문 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신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최첨단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중국 SUV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중국 최초로 적용했다. 이밖에도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셩다에는  2.0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된다.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현대자동차는 나날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시도해왔고 그 중심에는 오늘 공개한 셩다가 있다"며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한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약 550평의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엔씨노, 신형 ix35, 투싼 페이스리프트 등 SUV △링동, 밍투, 라페스타, 쏘나타 등 세단 △벨로스터 N, i20 WRC, i30 N TCR 등 고성능 N △현대차 SUV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등 18대의 차량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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