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정보 가장 많은 문의는 연체 체납정보
개인신용정보 가장 많은 문의는 연체 체납정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1.15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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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평가 민원중 3분의 1 가량은 연체·체납 정보 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개인신용평가 민원은 총 1056건이 접수됐다. 연평균 건수는 지난 2016년 27건에서 2017년 31건, 2018년 40건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체·체납 정보가 33%로 가장 많았고 대출·보증(21%), 개인회생·파산(13%)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인의 입장을 우선시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원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법규상 불가하거나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불가피한 내용에 대해서는 민원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3년간 민원 가운데 주요 질의를 문답식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민원사항 Q&A.

-개인회생 절차가 종료됐는데 낮아진 신용등급이 바로 원상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면책이 결정되면 채무 관련 법적 절차가 있었다는 사실은 삭제되지만 연체 이력 정보가 신용평가에 활용되기에 신용등급이 바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 대출을 받아 연체 없이 상환하는데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은 업권의 대출을 받는 경우 향후 채무불이행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권의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 하락폭이 클 수 있다.

-신용등급이 하락해 바로 연체금을 상환했는데 즉시 신용등급이 원상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연체 이력은 일정 기간(최장 5년) 신용평가에 반영돼 즉시 신용등급이 회복되지 않는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여러 번 찾았더니 신용점수가 하락한 이유는
▶한도 대출의 소진율이 지속해서 높은 경우 통계적으로 장래 연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된다.

-신용카드를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받나
▶신용카드는 연체 없이 이용하면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다. 다만 할부 또는 리볼빙 서비스를 과도하게 이용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급전이 필요해 현금서비스를 받았더니 신용등급이 하락한 이유는
▶일시적인 현금서비스 사용은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빈번하게 이용하거나 최근 몇 년간 장기연체 경험이 있는 경우 현금서비스 사용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금을 미납해도 신용점수가 하락하나
▶금융기관 대지급이 발생하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 사실이 등록되고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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