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줄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4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소폭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372억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감소했다.
한전은 "국제연료가격 상승으로 연료비, 구입전력비가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조3777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한전의 영업이익은 2조7729억원이었다.
다만 타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 단가와 판매량 증가, 비용절감 영향 등으로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전은 지난해 4분기 1294억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올해 1분기 1276억원, 2분기 6871억원씩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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