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캠퍼스,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격 지원
스타트업캠퍼스,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격 지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1.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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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콘(ARCON)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재 육성 전문기관 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 내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소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스타트업에게는 제품의 타당성과 차별성, 고객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교육과 코칭, 시제품 제작금, 박람회 준비 비용 등이 지원된다.

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은 양산까지 활용할 수 있는 시제품 제작에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드웨어 전문 액셀러레이터 대상 피칭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지원 사업은 16일 오후 2시까지 지원사를 접수 받는다.

이번 사업은 시제품 제작지원 트랙과 박람회 준비 지원 트랙으로 구분되며, 지원사는 둘 중 한 가지 트랙에만 지원할 수 있다.

시제품 제작 지원 트랙의 경우 교육 이수 후 심사를 거쳐 최우수팀에게 15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을 지급한다. 우수팀에게는 심사에 따라 제작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국내외 박람회에 진출할 기회를 얻은 스타트업은 박람회 준비 지원 트랙을 통해 해외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항공, 숙박, 체제비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캠퍼스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제작 지원금과 더불어 차별화된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제품 특성과 제작 기간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국내외 시제품 제작사를 연계하며, 별도 심사를 통해 중국 심천에서 시제품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심천 제작이 확정된 팀에는 심천 스타트업 생태계 견학 및 업체 선정을 위한 항공, 체제 비용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아르콘 장래주 사무국장은 “중국 심천은 하드웨어 유니콘들의 성장 메카로 자리잡았지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하드웨어는 아직 성장하기 어려운 분야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우리 기관의 지원 사업이 스타트업들의 순조로운 출발에 많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캠퍼스는 초기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장, 유효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과 후속 관리에 힘입어 불편을 해결하고 생활을 이롭게 하는 혁신 제품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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