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기차 충전 신기술개발, 제주 임대아파트에서 시범 적용
LH, 전기차 충전 신기술개발, 제주 임대아파트에서 시범 적용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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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초소형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충전장치 신기술을 개발하고 제주 임대 아파트에 시범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LH는 '2030 에너지 신사업 확산전략'으로 순수 전기차 100만대 이상 보급과 제주도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에 대응하고 있다. 제주도에 첫 시범적용을 결정한 배경이다. 

2017년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자치하는 비중은 60.6%로 1038만가구에 달한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아파트 주차장 내 충전소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신축 아파트는 친환경자동차법·지자체 조례에 따라 급속충전 1기를 설치하고 있다. 반면 기존 아파트는 전기용량 부족으로 설치에 한계가 있었다. 

LH는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공동주택 ICT융합 연구개발과제로 시작됐다. LH는 아이디어와 테스트베드를 당담한다. LG전자는 IoT 기술지원 역할을 맡았다.

앞으로 LH는 전기차 유지에 불편을 겪는 입주민을 위해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모델을 구축한다. 또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기술기준 표준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정부 8대 선도사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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