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프리필드펜(이하 글라지아)'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지 8개월만이다.
글라지아는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의 오리지널의약품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이 주사는 인슐린이 부족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1형과 2형 당뇨병 환자들이 하루에 한 번 투여한다.
글라지아의 약가는 '란투스'의 83% 수준인 1만178원으로 책정됐다. 남궁현 GC녹십자 전무는 "글라지아는 기존 제품과 약효는 동일한데다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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