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산업, 블루오션으로 성장가능..이개호 장관
힐링산업, 블루오션으로 성장가능..이개호 장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1.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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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산업이 될것이라는 기대속에 그와 관련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7일 열린 '2018 힐링의 산업적 전망과 과제'가 그것으로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사)힐링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스트레이트뉴스와 서울스피커뷰로가 주관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수산부 장관를 비롯해 기업, 공무원, 학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개호 장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힐링산업을 통해 경제성장은 물론 국민 생활의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 사회·문화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힐링 산업은 의료, 식품, 패션, 화장품 그리고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국민건강 복지 차원에서 힐링 산업을 시대에 맞게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 농업 외에도 의료, 식품, 관광 등 농촌융복합산업에 걸쳐 다양한 힐링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삶에 지친 도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의 향토음식과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농촌관광사업과 힐링과 농촌체험을 연계한 농촌 융복합산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소득 향상과 주5일제 정착, 근로시간단축으로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1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은 힐링 산업과 연계해 자연친화적이고 힐링을 주는 국민의 삶터·일터·쉼터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초과했으며 대도시를 제외한 농산어촌 지역의 고령화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젊은이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힐링산업이 바로 그 해답"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힐링산업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기폭제"라며 "이번 세미나가 더 나은 농산어촌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시형 힐링산업협회 명예회장은 "현재 건강의 때러다임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의 차원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과 건강증진의 차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 정부 기관도 힘을 합쳐서 힐링 산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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