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 장의위원회 2371명..위원장에 한승수 총리
김 전 대통령 장의위원회 2371명..위원장에 한승수 총리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08.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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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을 주관할 장의위원회 규모가 공개됐다.

정부는 20일 “장의위원회는 총 2371명의 장의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입법·사법·행정 3부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대학총장·종교계·재계·시민사회 등 사회지도층 인사, 유족이 추천한 친지 및 친분이 있는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맡았으며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선임대법관, 수석헌법재판관, 감사원장, 전남도지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집행위원장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며, 기획재정부 장관·외교통상부 장관·국방부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장관·경찰청장 등이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행정안전부는 장의위원회 구성의 기본 원칙으로 “국장의 원활한 집행과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현직 주요 인사로 구성했고 현직에 상응하는 전직 주요인사(유가족 추천)는 유가족과 협의·추천된 최소 인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례식장 상주역할로 유가족, 국장 주관하는 정부 측 인사, 민주당, 김대중 평화센터,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국민의 정부 장차관 및 비서관, 김대중 대통령과 생사고락 같이했던 측근 인사 순으로 도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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