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6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은행연합회는 7일 22개 사원기관을 대표해 성금 3억5000만원과 기부 물품 2억5000만원 등 총 6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를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 네트워크로 은행권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8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 성금 6억원을 포함하면 총 누적 기부금 104억원으로 네트워크 사업 시행 13년 만에 1000억원을 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은행연과 대한적십자사 임직원들은 성금 전달과 더불어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 상담센터를 방문해 물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전국의 은행원들이 대한적십자와 함께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약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추진한다.
은행연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변화와 무관하게 은행권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따뜻한 나눔의 활동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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