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투자유치단, 현대차와 이견 막판 조율
광주형일자리 투자유치단, 현대차와 이견 막판 조율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1.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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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 '투자유치추진단'은 이날 오후 7시쯤 광주 모처에서 회의를 하고 현대차와 이견을 빚고 있는 안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지난 1일 '투자유치추진단' 1차 회의를 갖고 노동계 등과 합의한 안으로 현대차와 협상에 나섰으나 2~3가지 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대차와 2~3가지 내용에서 이견이 있다"며 "현대차와 노동계가 서로 받기 어려운 사항이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현대차와 이견이 있는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노동계와 현대차가 일부라도 서로 수용이 가능하다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2차 추진단 회의는 현대차가 제안한 안에 대한 노동계의 수용 여부나 현대차를 설득할 안 등을 내놓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회의 결과 협상안이 최종 도출되면 8일이나 9일쯤 현대차와 만나 최종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국회 예산 심의 일정, 복지 프로그램 등을 고려하면 이번주 중으로는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현대차 투자유치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와 노동계가 '끝장토론'을 통해 막판 협상안을 조율중으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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