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폐업고려 1순위는 ''전망 없거나 사업부진해서''
자영업 폐업고려 1순위는 ''전망 없거나 사업부진해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1.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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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이 폐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망이 없거나 사업 부진'이었다. 이같은 답변이 전년보다 8.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경기부진이 자영업 경영난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사업체(일)를 그만 두려는 자영업자의 주된 이유는 '전망이 없거나 사업 부진'(47.1%)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개인적인 사유(26.6%) △더 나은 업종으로의 전환(11.5%) △임금근로자로 취업을 위해(8.1%) △보다 적성에 맞는 다른 일을 위해(3.0%)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업체(일)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비임금근로자의 4.2%는 '그만 둘 계획'이며, 이중 46.0%는 1년 이내에 그만 둘 계획으로 나타났다. 

'그만 둘 계획'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4.5%)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1.3%p 늘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4.3%)는 0.3%p 상승했다. 

'6개월 이내 그만두겠다'는 비임금근로자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25.9%)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24.7%)는 0.7%p 늘었다. 

특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이내 확장할 계획'이 전년 동월 대비 0.4%p 줄었고, '계속 유지할 계획'도 0.8%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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