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대표 브라이언 미한)이 직영방식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법인 설립과 동시에 직영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블루보틀은 내년 2분기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블루보틀 커피 한국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은 2015년 일본에 이은 두번 때 해외 진출 국가가 될 예정이다.
1호점이 들어설 성동구 성수동은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갤러리, 리빙 편집숍, 레스토랑, 수제맥주 펍, 스타트업 회사들이 한데 어우러져있다.
성수점은 카페 건물 내에 로스터리 시설을 별도 갖출 예정이다. 로스팅에서 고객 판매까지의 시간을 줄여 커피 맛과 풍미가 가장 좋은 시간에 맞춰 판매하기 위해서다. 또한 바리스타 교육 시설을 갖추고 숙련된 바리스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보틀은 정성스럽게 재배된 최고급 생두를 수급해 소량 단위로 직접 로스팅한다.
또 커피숍이 들어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각 카페마다 건축, 인테리어 스타일을 달리한다. 블루보틀 커피는 한국 고객을 위해 성수점에서만 제공하는 특별한 메뉴와 기념 상품을 기획 중이다.
한편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 블루보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간 블루보틀의 미국과 일본 매장에 다녀간 한국인 단골 고객과 만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하면서 한국 고객이 이미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이제 블루보틀이 국내 팬들에게 해외 관광지에서의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한국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