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파키스탄과 496MW 규모의 수력개발 사업 독점 권 확보
한수원, 파키스탄과 496MW 규모의 수력개발 사업 독점 권 확보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8.11.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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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파키스탄에서 콰이버 팍툰화주 에너지&전력부(Energy & Power Department)와 로어스팟가(Lower Spat Gah) 수력개발 사업에 대해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설비용량 496MW의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을 2026년까지 완공하고, 이후 파키스탄 국영 송배전 회사와 장기 전력판매 계약(PPA)을 체결해 30년 간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한수원은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주 정부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사업추진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 국제금융기구의 참여를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적정이율을 확보하면서도 해외사업 중 발생 가능한 정치·경제 및 지리적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응방안까지 수립해 추진하는 건으로 해외 발전시장 개척에 매우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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