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회사 '카카오IX'가 일본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카카오IX는 5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프렌즈재팬에 40억원(4억엔)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재팬은 지난 7월 설립된 카카오IX의 일본법인이다. 조만간 카카오IX재팬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카카오IX는 4억엔을 출자해 카카오프렌즈재팬의 주식 100%인 4만주를 취득했다. 카카오IX 출범이후 첫 출자다.
카카오IX는 지난 7월 카카오프렌즈와 카카오 자회사 JOH가 합병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출범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브랜드 잡지, 요식업, 서점, 공간 플랫폼 등 사업을 담당한다.
당시 카카오IX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현지 특성에 맞는 시장진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IX는 "이번 투자로 카카오IX 브랜드가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며 "캐릭터IP뿐만 아니라 디자인 상품, 요식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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