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2억 4,100만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체 인구의 17.3%를 차지하는 수치다.
중국 신문망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는 21세기 중국의 기본 국정(國情)으로 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중국의 장기적인 전략적 선택이다.
저명 인구/노인학 학자인 우창핑(邬沧萍) 교수는 1950~70년대 높은 출산율이 오늘날 노인인구가 많은 근본적인 원인이며, 전체 인구 나이 상승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는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제 수준과 비교할 때 중국인의 1인당 국토, 경작지, 광산, 수자원 등의 점유율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하고 또한 출생 인구가 증가하면 인구 구성비를 변화시킬 수 있으나 기간이 오래 걸리므로, 기존 노인의 건강의식 및 독립성과 사회참여능력 제고, 사회의존도 감소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 노인층 소비 수준이 점차 제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소비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3조 7,900억 위안, 2035년에는 20조 위안을 돌파하고, 2050년에는 60조 위안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0년에 노인소비가 전체 소비의 10%를 초과하고, 2030년에 30%, 2040년에는 40%를 초과하며, 2060년에는 5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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