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앨앤에이, 중국 전기차 '바이튼'에 부품 10만대 분량 수주
화승앨앤에이, 중국 전기차 '바이튼'에 부품 10만대 분량 수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1.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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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업체 화승알앤에이가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에 전기차 전용 에어컨 호스와 쿨런트(냉각수) 호스 공급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품 수주는 내년 말 출시될 바이튼에 적용되는 것으로 수주 물량은 10만대 분량이다.   

전기차 전용 에어컨 호스는 실내 냉난방시스템에 들어가는 고압 호스다. 또 전기차용 쿨런트 호스는 전기 모터와 인버터의 열을 식혀주는 시스템의 배관 호스다. 전기차용 에어컨 및 쿨런트 호스는 모두 중국 태창에 있는 화승HST 공장에서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바이튼은 전기차 스타트업 퓨처 모빌리티가 내놓은 브랜드다. 텐센트와 폭스콘, 허셰치처 등이 공동 출자한 바이튼은 막강한 자본력을 갖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승알앤에이는 이번 수주가 향후 30만~40만대 분량의 추가 부품 공급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두 화승알앤에이 대표는 "바이튼 부품 수주로 자사 자동차용 호스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신규 부품 공급을 지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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