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전체 소매판매의 1/4..배달,화장품 구매등 영향
온라인쇼핑몰, 전체 소매판매의 1/4..배달,화장품 구매등 영향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1.03 0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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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거래가 전체 소매판매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9조128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액은 5조6118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1.5%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이 꾸준히 늘면서 온라인쇼핑 시장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2%로 전년동월대비 2.5%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20% 초반이었던 온라인쇼핑 비중이 올해는 23%까지 증가한 것이다.

이는 배달음식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가격할인을 통해 화장품 등의 구매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음식서비스는 467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2.5%(2113억원)나 증가했다. 화장품도 같은 기간 6940억원에서 8302억원으로 온라인 거래액이 1362억원(19.6%) 증가했다.

올 3분기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액(역직구)은 8914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8.9% 증가했으며 해외 직접 구매액은 6956억원으로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7359억원으로 20.5% 증가했다.

국가별로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7245억원, 일본 460억원, 아세안 374억원 순을 나타냈다. 중국의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동분기대비 22.8% 증가하며 전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의 81.3%를 차지했다.

해외직구는 미국 3671억원, 유럽연합(EU) 1400억원, 중국 1228억원, 일본 461억원 순을 기록했다. 미국은 전체 해외직구의 52.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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