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장하성, 교체 기정사실화? 후보군 하마평 무성
김동연-장하성, 교체 기정사실화? 후보군 하마평 무성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1.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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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투톱'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이미 차기 경제사령탑 후보군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그간 두 사령탑의 엇박자로 경제정책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낙마설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후임 경제부총리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여권 안팎에 따르면 홍 실장에 대한 인사 검증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실장은 제29회 행정고시를 통과해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정책조정국장,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지냈다. 노무현·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홍 실장은 규제혁신을 이끌고 부처 업무조율 등 안정적으로 업무를 소화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으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임 전 위원장은 제24회 행정고시를 통과해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박근혜 정부 당시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이밖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부총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정책실장 후임에는 김수현 사회수석이 꼽힌다. 김 수석은 노무현 정부 국정과제비서관과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김 수석은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정책특보를 맡아 도시재생 활성화와 임대주택 확대 등 공약을 기초해 정부 출범 초기에도 정책실장 후보군에 오른 바 있다.

이외에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도 거론된다.

교체 시기 역시 관심이다. 부총리와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할지, 순차적으로 인사가 이뤄질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이르면 내주에서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후인 12월이 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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