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5만톤급 탱커선 개발
STX조선해양, 5만톤급 탱커선 개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1.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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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영국에서 5만톤급 디자인에 대한 승인을 얻어냈다

 세계 최대의 선급협회인 영국의 로이드선급협회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추진 5만(t)톤급 중형 탱커선의 디자인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받아내는데 성공한 것

로이드선급은 STX조선이 제출한 기본 도면들을 검토했으며, 워크숍을 통해 안정성 검토를 완료한 후 LNG 연료 추진 중형 탱커선에 AIP를 부여했다.

AIP 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받는 절차다. STX조선은 "LNG 연료 추진 설비의 중형 탱커선 적용기술 개발과 기본설계가 완료됐다는 것을 공식 인증받은 것으로 선박 건조가 가능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LNG 추진 중형 탱커선에는 기존 디젤 추진 방식 중형 탱커선의 최신 선형이 적용됐다. 운항 항로를 고려해 저장용량(900㎥) 독립형 연료탱크 2개가 설치됐다. 또 LNG추진선과 관련한 안전기준인 IGF Code(가스 또는 저 인화점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국제 안전 수칙) 요건을 맞춰 개발됐다.

이 선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해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기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2020년부터 IMO의 환경규제가 시행되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의걸 STX조선해양 기술부문장은 “LNG 연료 추진 선박 개발 완료를 통해 최근 환경규제에 의한 다양한 선주 요구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고, 선제적 수주 활동을 통해 중형 탱커선 시장에서 리더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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