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협회,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 CSR 콘퍼런스 개최
유엔글로벌콤팩트협회,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 CSR 콘퍼런스 개최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8.11.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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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오는 3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제4회 YOUTH-CSR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CSR은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말한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한개발목표) 세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들의 시그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국의 대학(원)생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SDGs는 유엔이 빈곤, 교육, 환경 보건 등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국제사회 최대의 공동 목표다.

콘퍼런스는 △비즈니스 리더와의 대화 △특별강연 △분과별 세션 △CSR 전략제안 공모전 발표 및 시상식 △매니페스토 채택 및 낭독 순을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강연에는 오전 전 유엔대사와 배우 백재민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 각 분과세션은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와 기업,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비즈니스를 통한 소셜임팩트, 기업의 기후 행동 전략, 사회혁신과 지속 가능 경영 교육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비즈니스리더와의 대화에서는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사장)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김정태 MYSC 대표, 허미호 위누 대표가 직접 학생들과 만나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대학생들이 SDGs와 CSR에 깊게 공감할 수 있도록 대학생 실무위원들이 주제선정, 연사 섭외, 세션 설정, 홍보 등의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동건 회장은 "유엔에서 각국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함께 채택한 SDGs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역할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 세대의 주역임을 깨닫고 더 넓고 다양한 시각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이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이니셔티브다. 2000년 7월 발족 이래, 전 세계 161개국 1만3,00여개 회원(9700여개 기업회원 포함)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협회의 경우 261개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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