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무상증자, 자기주식 취득 동시 진행
현대건설기계, 무상증자, 자기주식 취득 동시 진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1.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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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가 자기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일 이사회를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와 자기주식 취득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982만4498주로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0일로 자사주 취득은 21일부터 다음해 2월1일까지 진행된다.  

현대건설기계는 214억원을 투입해 59만2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무상증자 후 총 주식의 3% 달하는 비중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무상증자는 주식유동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며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가 배정될 예정"이라며 "자사주 취득 결정은 책임경영 강화와 회사 경영실적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중국 사업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주주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법인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중국과 인도 시장이 곧 성수기로 접어든다"라며 "원가 상승을 본격적으로 제품가격에 반영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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