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상승에 기대감 높였던 코스피, 기관 매물 공세에 하락..외국인은 매수
미국 주가 상승에 기대감 높였던 코스피, 기관 매물 공세에 하락..외국인은 매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1.0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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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증권거래소
사진=한국증권거래소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해 202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1%이상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소폭 내렸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26%) 내린 2024.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5.42포인트(0.27%) 오른 2035.11로 시작했다. 미국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장중 2050선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2억원, 2923억원씩 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4196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가는 상승 출발 이후 대북 관련주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강세를 유지했다. 중국 주가가 증시 부양책 및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도 받았다"면서 "다만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오후들어 상승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LG화학, POSCO, SK텔레콤, 삼성물산은 주가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1%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은 8.79포인트(1.36%) 오른 657.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4.58포인트(0.71%) 오른 648.72에 출발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30억원, 298억원씩 순매수했다. 기관은 1512억원 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포스코켐텍, 나노스,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은 주가가 올랐다. CJ ENM,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는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5원 내린(원화가치 강세) 1138.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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