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첨단기술기업 320 개 육성..3년간 법인세, 소득세등 전액 감면
정부, 첨단기술기업 320 개 육성..3년간 법인세, 소득세등 전액 감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1.01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기업'을 320개를 육성해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제27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기술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첨단기술기업은 지난 2007년부터 정부가 지정해온 법정기업으로, 기술 집약도가 높고 기술 혁신속도가 빠른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특구 내 기업으로 정의된다. 지정 이후 3년간 법인세와 소득세와 7년간 취등록세·재산세를 전액 감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이러한 첨단기술기업을 2022년까지 320개를 추가로 육성해 특구 내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총 161개가 지정됐으며, 현재 47개가 운영 중이다.

정부는 첨단기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일단 지정 요건을 완화한다. 기존에 필수적인 지정 요건은 △매출액 30% △연구개발비 비중 5%다. 이 요건을 앞으로 △매출액 20% △연구개발비 비중 차등적용(3%, 4%, 5%)로 낮춘다. 또 기존 첨단기술과 범위는 산업통산자원부 장관만이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정하는 범위도 추가한다.

이날 특구위원회에서는 '제3차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 변경안'도 함께 확정됐다. 대학·공기업·연구소 등 R&D 역량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공간에서도 특구를 지정할 수 있는 '강소특구 모델' 도입,  연구소기업의 설립 주체를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