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장하성 교체설 고개..경제정책 실패 책임론 불거져
김동연-장하성 교체설 고개..경제정책 실패 책임론 불거져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1.01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부총기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 실장 동반 교체설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나,  국내 언론들은 청와대가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을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현재 교체 인사를 내정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야당도 경제 컨트롤타워를 바꾸는 등 경기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정책 실패를 제기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동반 교체설과 관련해 "어디까지나 지금 상황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경제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저"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체설과 관련한 물음에 "최근 경제상황이나 고용상황에 대해 제가 책임지는 자세로 일하겠다, 제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이미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이 과정에서 "지금의 이런 상황에 대해 지금이라고 책임지고 싶은 심정이 왜 없겠습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다만 "그런 단계나, 그럴 (교체될) 때가 될 때까지는 제가 지금 예산 심의를 포함한 맡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만약 물러나더라도 국회 예산 심의철 만큼은 업무를 완수하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