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각당 반응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각당 반응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8.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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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민화합과 남북평화 승화되는 계기 되길"

김대중 전대통령이 18일 서거하자 각당은 논평을 내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나라당은 18일 "우리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 한 분을 잃었다"고 밝히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도 민주화, 인권,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셨다"고 논평했다.
한나라당은 또 "고인이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숭고한 뜻이 국민화합과 남북 평화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민주당은 이제 고아"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과 땅이 꺼지는 아픔을 감당할 길 없다"고 슬픔을 나타내고 "민주당은 금년에 참으로 너무 큰 감당할 수없는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며 노무현 전대통령과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에 가슴아파했다.

정대표는 또 "고인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인권, 남북평화협력을 위해서 정말 큰 역할을 하신 지도자셨다"고 평가하고 "세계인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위대한 정치인을 떠나보낸 민주당은 이제 고아가 됐다"며 통탄해했다.

자유선진당 "지역갈등 해소와 동서화합 계기 되기를"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결코 순탄치 않았던 정치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끝까지 왕성한 노익장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하고 아울러 "호남지역을 대표하던 큰 정치인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가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고인의 서거를 겨례와 함께 슬퍼하고 애도한다"

민주노동당은 "한국의 민주주의 그리고 민족의 화해협력에 크나 큰 족적을 남기신 지도자이자 큰 어른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겨레와 함께 슬퍼하고 애도한다"고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의 위기에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고 호소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셨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 "고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맞아 누구보다도 슬퍼하며 ‘민주주의 수호’ 를 일성하며 이 시대의 큰 어른으로서 온 국민에 큰 경종을 울려주기도 하셨다"며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고 하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훈을 결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 "남북정상회담, 6,15공동선언 화해 전기 마련"

진보신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주의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로 매진하였다"고 말하고 "고인의 노력으로 냉전의 한반도에는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이라는 화해의 큰 전기가 마련되었다"며 "고인의 서거에도 불구하고 고인이 평생 추구했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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